천장은 천장으로 보였다. 배관이 많았다. 마지막 질문에서는 공허함을 느꼈다.

 

애착인형은 어릴때부터 있었고 언젠가 한 번 아주 어릴적에 잃어버렸다. 그 이후에 하나 더 만들었지만 모두 토끼 인형이었고 이 친구는 아직 내 방 침대에 있다. 그리고 애착 이불도 있는데 여름에 선선하고 시원해 끼고 살던 이불에 어느새 정이 들었나 맨날 내가 그 이불을 사용한다. 요즘엔 없으면 허전하다. 애착인형 혹은 물건에 관해 물었을 때는 포근하고 껴안고 싶지만 정작 슬펐던 기억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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