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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에서 낮아진 자존감에 심하게 외로운 사람, 스스로 나약하다 자책하며 보이지 않는 벽을 만들어 숨으려는 사람, 타인에게 상처받는 것이 두려워 남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 이런 사람들이 자기를 보호하기 위해 은밀히 숨어드는 공간이 있다면, 그것이 집이든 어디든 상관없이 그들 또한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라고 생각한다”

- 김재주, 『어쩌다 히키코모리, 얼떨결에 10년』중 (한국경제신문, 2018)

 

2022년 9막과 10막으로 돌아온 <토론극장>에서는 외부와의 소통, 관계맺음이 어려워 ‘자기만의 방’으로 스스로를 격리하는 당사자들과 그 주변인들을 관객으로 모시고자 합니다. 낭독극, 쿠킹, 참여연극과 해설 등 다채로운 구성을 통해 개인적 문제이자 사회적 현상인 ‘외로움’, ‘고립’, ‘은둔’에 관해 사유해 보고자 합니다.

박혜수 작가의 <모노포비아-외로움 공포증> 설치작품 ‘얇은 방’에서 진행될 본 프로그램은 관객이 직접적으로 노출되지 않는 개별 공간을 중심으로 활동이 전개됩니다. 9막 <유인도 표류기>에서는 ‘1인용 식탁’에서 음식을 “따로 또 함께” 만드는 활동을, 10막 <Modern Loneliness>에서는 ‘4인용 식탁’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관찰하고 상황에 참여하는 활동을 진행합니다. 참여활동은 이러한 어려움이 혼자만이 겪는 문제가 아니며 당사자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스스로가 나약하다고 자책하거나 외롭다고 느끼지 않나요? 타인의 말에 쉽게 상처받고 내 자신이 쓸모없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요? 방 밖으로 나서기 싫다는 감정이 드신 적이 있나요? 혹은 이러한 당사자를 근거리에 두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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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수_얇은방_2022_합판, 조명_가변크기( 표표건축사 사무소 설계)_아트센터 예술의시간 제작지원

 

·일정: 9막 - 2022년 10월 29일(토) 오후 3시 / 10막 – 2022년 11월 26일(토) 오후 3시  

·장소: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 4층 전시장(서울시 금천구 범안로 9길 23, http://artmoment.org/)

·대상: 9막 – ‘외로움’, ‘고립’, ‘은둔’ 이슈를 가진 당사자(본인)
           10막 – ‘외로움’, ‘고립’, ‘은둔’ 이슈를 가진 당사자의 지인(가족, 친구, 동료 등)

 

신청(구글폼)

9막 - https://forms.gle/ZXaW37GSGEBmqj879

10막_https://forms.gle/B3sy7eQQmmRX3LgC7   

·신청시 설문 작성은 필수이며, 일정 점수 이상 관객을 대상으로 합니다.(신청서 작성뒤, 개별 연락드립니다)

·9막과 10막 기록을 위한 영상촬영에 동의하신 관객만 참여 가능합니다. (관객 얼굴 촬영 없음)

 

박혜수_기쁜우리젊은날ⓒ2022.Art Centre Art Moment All rights reserved.jpg

 

·기획: 박혜수(예술가), 이경미(독립기획자)

·관찰 및 해설: 김혜원(호서대학교 교수, (사)파이나다운청년들 이사장)

·출연: 박시호(배우, 연출가) 외 3인

·시나리오: 김재주 『어쩌다 히키코모리, 얼떨결에 10년』 (각색 박혜수)

·촬영: 이주형(미디어스코프)

·주최: 토론극장: 우리_들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제작지원: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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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forumurimember@gmail.com

아트센터 예술의 시간: 서울시 금천구 범안로 9길 23, http://artmoment.org/

 

* 이번 토론극장은 박혜수작가의 신작인 '얇은 방'을 무대로 진행됩니다. (관객들은 각자 분리된 1인용 방에서 작은 창을 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안쪽 스크린이 설치된 무대에서 요리, 낭독극, 연극이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