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네가 너무 무서워.
그래도 좋을 때가 있었던 것 같긴 한데
네가 너무 지저분하게 만들어 놨어.
너 때문이야.
2. 나는 소꿉놀이까지만 한다.
병원 시체 놀이까지 가고 싶지 않기 때문이지
소꿉놀이가 제일 잔인해. 돌을 먹으라니..
그런 게 연애란다.
3. 고등학교 때부터 좋아해 오던 우상 같은 남자가 있습니다.
그 친구가 다른 여자를 좋아한다는 걸 알고 정말 많이 속상했었는데..
성년의 날에 군대에 있었던 그 아이를 위해
장미 20송이를 손수 그려 편지에 넣었는데
주소를 남기지 않고 가는 바람에 여태껏 전해주지 못했네요.
아직도 그립고 많이 좋아합니다.
그 친구를 만나고 나면 꼬박 일주일은 앓을 만큼 정말 좋아하지만 제 순서는 오지 않을 것 같거든요.
부디 인정할 수밖에 없는 좋은 사람 만나 행복하길..
4. 아직 너를 많이 좋아해
5. 널 사랑하는 기억이 욕망으로 끝난 건 아니었는지.
이런 생각을 앉고 있는 내가 병신 같다.
결국 미안함이 가장 크다.
6. 잘 지내나요. 나는 잘 지내요.
그 자체가 나에겐 불가능 그 자체였어.
너를 아직도 좋아하는 게 습관이 되어 내게 남아버린 건 아닐지.. 잘 모르겠다.
그냥 다시는 우리 마주치지 말자.
7. 제가 포기한 사랑은 아버지의 사랑입니다.
8. 아닌 건 아닌 건데
내가 너무 쥐고 있었다.
미안하고
고마웠어.
9. . 그도 여기 왔었다고 하나.
실연의 트라우마가 아직 그의 생활을 지배하고 있어
나를, 새로운 사람을 못 만나겠다고..
그렇게 물러설 꺼 면 왜 시작했니..
덕분에 나도 그와 같은 무성애 상태가 되어버렸고..
10. 난 더 이상 그 사람에게 반짝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