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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르디니와 아드레날레 땜에 정작 베니스 골목 곳곳에서 하는 좋은 전시들을 놓쳤다..아뿔싸...
훨씬 좋은 전시들이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겨우 빌비올라의 근작 작품만 보았을뿐 정작 우리나라 작가인 이우환씨 전시장 앞에 도달했을땐 벌써 문을 닫은 뒤였다.
다음엔 배타지 않고 걸어서 도시를 누비리라... (베니스도 충분히 걸어다닐만한 도시이다. 배값도 무지 비싸고..)
전시에 정신이 뺏겨 베니스의 진정한 재미를 못본것 같아 좀 아쉬웠다. 한 4일은 이있어야할 듯...
아래 사진은 내 숙소 바로 앞의 팔라조인데 창문과 문의 조합이 무척 흥미로웟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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