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장... 우선 공허한 느낌인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사실 무언가를 숨겨진 것을 찾듯이 열심히 본 것은 아니고, 그냥 뭉텅그려 하나의 이미지같은 상태로 인식했는데 정리되지 않은 배관의 배치들이 어지러웠지만 하얀색으로 통일된 것이 깔끔한 것 같기도 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차분한 느낌은오히려 들지 않았기도 하고... 미술관에서 이런 경험을 해본 것은 얼마 없어서 쉬어가는 느낌이 좋기도 했습니다. 다만 영상을 함께 보다 보니.... 영상과 함께 이미지가 머릿속에 각인이 되어 잠깐잠깐 등장하는 추상적 이미지들을 천장을 바라볼 때에 생각하게 되었다고 해야 할까요. 어쨌든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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