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 당신이 버린 꿈 (2009~2017)

survey 'Which dream did you give up?'

 

당신은 어떤 꿈을 포기했나요?

WORK<DREAM D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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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어렸을 때를 떠올려보면 나는 그 누구보다 꿈이 많던 소녀였다. 그런데 지금의 나는 그때의 꿈이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어딘가를 떠다니고 있다. 나는 꿈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꿈을...  
어떻게 해도 밤은 찾아오고, 어떻게 해도 너는 이제 없고, 어떻게 해도 나는 무력하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후회하지 않는 것.  
아끼고 소중한 것이 내 힘을 다해 지키던 노력이었는데 그 노력을 이리저리 치우쳐 놓쳐버렸다. 이제와 마음 한 구석 아리고 마음을 줄 수 있는 자리 준비되었지만 아마도 이미 놓쳐 버...  
싫은 것은 하지 마라. 미운 사람은 만나지 마라. 가기 싫은 자리는 가지말고 먹기 싫은 건 먹지마라. 살다보니 인생 짧더라. 경우에 어긋나지만 않는다면 너 자신에게 집중하...  
시작한 것도 없는 데 포기부터 해야 한다. 아니, 거짓말 하지 마라. 너는 시도조차 한 적이 없으면서 포기한다고 말하고 있다.  
세상살이.. 거지같다. 펑펑 놀고 싶다는 마음을 버렸다. 사회인이 되고 직장인이 되고 사회인간이 되면서 세상살이 진짜 거지같다. 그런데 재밌다.  
사랑하는 사람의 성장 과정을 곁에서 지켜보는 일.  
사람을 보고 또는 사람이 아닌 것을 보고 어떠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  
사람으로부터 도망친다는 것을 꿈꾸며 살아간다. 나는 고독하고 싶다. 평생을 그렇게 살면서 평생 예술가로 사는 것이 나의 꿈이다. 예술가답게 사는 것, 그것을 위해 아마 난...  
사는 게 뭐냐고 묻는 다면 반복이라고 답하겠다. 질투의 반복, 포기의 반복, 외로움의 반복.. 그런 점에서 평생 자상함을 반복할 수 있는 삶은 얼마나 대단한지.  
비어가는 내 통장은 누가 채워줄까. 오늘도 통장을 보며 다시 회사에 갈 생각을 한다.  
버린 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잊은 꿈이라고 생각한다. 혹은 잃은 꿈이거나..  
버린 꿈은 없고. 반고호처럼 살고싶다. 그렇게 화려한 색채감속에서 미쳐 살고싶다.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건지 아는 것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 되는 일을 포기했다. 그보다는 나 스스로에게 가장 좋은 사람이길.  
많을 것을 포기했다. 만족할 수 있는 삶, 부끄러워하지 않은 삶, 편안할 수 있는 삶, 넉넉한 조건에서 살기, 예술하기.. 예술도 못하는 데 돈도 없다. 부모님에게 인정받는 ...  
마지막에 남았던 그 중에서도 최초의 꿈은 누군가의 꿈이 되는 것이었는데 꿈은 꿈으로 둘 때 가장 아름다운 것 같다.  
뜻깊은 시간 소중해. 언제까지 가만히 있을꺼니.. 정말 이대로 괜찮은 거니? 시간이 많지 않아. 빠른 시간 속에서 너 혼자만 변하지 않고 있어. 내가 나에게 좀 더 집중했...  
대학교 3학년 독일에서 막 한국에 돌아왔을 때 나는 반짝였다.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 넘치던 시절 뭐든지 해보고 돌도 씹어 먹을 수 있을 것 같던 시간이었다. 4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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