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조형, 종이가 형태가 될 때 展

뮤지엄 산(원주)

2017. 9.22~2018. 3.03
http://www.museumsan.or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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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bye to LoveⅠ-light of Illusion_ 2017_10.000 origami cranes, empty wedding watch box, candle_720x340cm(10.000 pieces of gold crane only)

굿바이 투 러브-환상의 빛_ 2017_금색 종이학 10.000 마리, 빈 예물시계 상자, 촛불_720x340cm
 

원주의 뮤지엄 산의 <종이조형>展에 참가합니다. 

이번 전시에선 지난 여름 연남동 챕터2 윈도우에서 선보인 종이학 작업의 Goodbye to LoveⅠ이 전시됩니다. 
이제까지 선보인  Goodbye to LoveⅠ 시리즈중 가장 큰 규모의 작품이라 조명의 빛에 따라 다양하게 반사되는 작품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전시는 2018년 3월 3일 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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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dbye to LoveⅠ-환상의 빛>의 영감이 되어준 설문 <실연수집>의 오브제 결혼 예물상자와 사연이 함께 전시되고 있습니다.

 

Series work 'Goodbye to Love' has started the survey ' Broken Heart Collection' (2013) is an assembly of things and stories left behind by past lovers that become part of Park’s reinterpretation expressed through photographic and installation works.

For this paper exhibition, Park introduce a story of a divorcee who has not been able to rid of an empty wedding watch box of her ex-husband with work ‘Goodbye to LoveⅠ-light of illusion’ that was made of 10.000 unfolded gold paper cran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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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작품 ‘Goodbye to LoveⅠ’은 우연히 중고 사이트에서 헤어진 연인이 선물한 종이학 1.000마리를 6.000원에 구입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한 끼 식사 값보다 못한 가치로 전락한 옛 사랑의 가치를 생각하면서, 현실적 이유 앞에 사랑은 얼마든지 포기 할 수 있다던 많은 사람들의 답변이 떠올랐습니다. 현실을 위해 꿈을 포기하고, 사랑을 버리고, 가족과 벽을 쌓으며 자신을 잃어가는 사람들...

 

그렇게 비롯된 설문 <실연 수집>(2013)에서 한 이혼녀가 이혼한 뒤에도 한동안 간직 했다던 빈 예물시계 상자와 작품 ‘Goodbye to LoveⅠ-환상의 빛’과 함께 전시됩니다. 

사랑하진 않았지만 결혼에 대한 환상을 버리지 못해 간직했다던 빈 예물 시계 상자와 금색 종이학 10.000마리를 접은 뒤 다시 펼친 후 모두 붙인 작품 ‘환상의 빛’은 조명 빛에 의해 의해 한층 증폭된 금색 빛을 발현합니다.  사랑에 대한 환상은 저토록 화려하게 빛나지만 그녀의 현실은 촛불 하나의 빛처럼 언제 꺼질지 모르는 모습으로 말하고자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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