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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막

패거리 멤버십

 

· 설계자: 노명우 (사회학자)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하여』 저자

· 일     시 : 2019. 11. 21 목 3pm

· 장     소 : 국립현대미술관(MMCA) 서울 1전시실

· 인     원 : 40명

· 소요시간: 120분 (1부: 실험 + 2부: 토론)

· 무     료 : 전시 입장권 소지자에 한함 

· 문     의 : forumurimember@gmail.com

· 기획 및 진행: 박혜수, 이경미

 

 구성

1부 (60분)

실험: 얼굴없는 목소리

 

2부 (60분)

실험 해설 및 Q&A

 

 강연소개

내 생각은 온전히 내 생각일까요?

나의 의견은 정말 나의 의견일까요?

내 생각 속에 은밀하게 들어와 있는 우리의 생각이 있는 것은 아닐까요? 아니면 내 생각이 우리의 생각에 의해 조종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나의 생각과 우리의 생각을 토론극장에 올려 놓습니다. 그리고 다함께 따져보고 생각해보려 합니다.  내 생각의 주인은 진짜 누구인지. 

 

 

● 토론 설계자: 노명우 (사회학자)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아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이자 인문사회예술전문 ‘니은서점’의 마스터 북텐더이다. 중요연구분야는 비판이론과 문화연구이다. 비판이론에서 사회를 비판적으로 성찰하는 열정을 물려받았고, 문화연구로부터는 동시대에 대한 민감한 촉수의 필요성을 배웠다. ’자전적 사회학’ 저서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하여』(사월의책), 『세상물정의 사회학』(사계절), 『인생극장』(사계절) 등을 출간하여 사회학의 관점을 바탕으로 개인의 일상과 한국 사회의 이면에 대한 통찰을 대중에게 널리 전하고 있다.

 

실험> 얼굴없는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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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차별받고 있다."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몇가지 O X 질문을 던지고, 최대한 비슷한 비율로 나뉘는 질문을 이번 실험의 주제로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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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집단으로 나뉜 사람들은 자신의 선택에 대한 이유에 대해 토론합니다. 두 집단은 서로를 볼 수 없고, 자기소개와 이유를 논의를 마친 뒤 자신들의 정리된 논리를 상대편에 설명합니다. 이때 스피커는 상대편에만 있어서 사람들은 오직 얼굴을 보지 못하고 목소리만으로 상대편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다른 집단이 이야기 할 때 상대편 사람들은 반박 논리를 고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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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자기 편의 논리를 정당화하고 상대에게 주장하기를 반복하다 설계자가 사람들에게 질문합니다. 

"상대편의 이야기를 듣고 생각이 바뀐 사람들은 집단을 바꾸거나 가운데 중간 지대로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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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5명의 참가자가 중간지대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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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모두 얼굴을 볼 수 있는 곳에서 섞여 앉아 실험의 의도와 참가자의 생각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토론극장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업데이트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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