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ublication

I set up a one-person publishing house, 'Wishful Book' in 2012 to experiment with alternative exhibiting styles.

 cover1.jpg
<project 대화-꿈의 먼지>의 설문조사 보고서
Research Report 당신이 버린 꿈

 
지은이: 박혜수
갖고 싶은 책(2012년 9월 초판발행), 240p, all color , A5 size, 가격:12000원
ISBN: 9788996923909 03600
 


책소개
2009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박혜수의 <Project 대화>는 평범한 일상적 소재를 가지고 사람들에게 설문조사 방법으로 얻어진 답변들에 기반하여 설치미술, 퍼포먼스, Archive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발표되고 있다.
답변들을 기반으로 한 작품들이 발표되는 사이, 작품을 위해 2~3년씩 수집한 사람들의 개개의 답변들은 묻히기 시작했고, 전시가 거듭될 수록 답변 양도 늘어서 한자리에 모든 답변들을 소개하는 것이 힘들어졌다. 

전시가 끝나고 관객들이 남긴 사연을 일일이 읽다 보면 감동적인 이야기, 우스운 이야기, 믿기 어려운 이야기 그리고 나의 이야기가 있었다. 한때 누군가에게 소중했지만 결국 그들에게 버림받은 것들을 예술이란 허울 좋은 핑계로 사용하고 또다시 버린다면 이미 상처받은 것들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아니, 이 모든 핑계를 뒤로하고 그저 이 사연들을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꼈다 <Project 대화-꿈의 먼지>를 정리하는 보고서인 이번 <당신이 버린 꿈>은 5000여 명의 사람들에게 수집한 '버려진 꿈'과 사연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사회현상과 심리학, 철학, 종교를 근거로 '버린 꿈'의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 또한 개인들의 답변이지만 다양성 보다는 시대와 사회의 공통성을 발견하고 그를 적용한 영화, 시, 미술, 음악 작품을 함께 소개하며 개인의 이야기를 모두의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다. 

사람들의 답변을 그래프로 제작한 통계 작업과 조각, 설치작품 10여점도 함께 엿볼 수 있다.

 

목차

당신이 버린 꿈

가족

사랑

즐거움

직업

버린 꿈이 남긴 것

체념

후회

의문

현실

 


"우리는 항상 마지막을 산다.
좋은 곳을 여행하면 꼭 다시 오겠다고 다짐하곤 하지만, 
다시 오는 사람은 별로 없다.
항상 다음을 기약하지만 어느 순간 마지막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마지막을 알아채지도 못한 채 허무하게 흘려보내고 있는 걸까. 
흘려보낸 마지막은 그 순간의 꿈과 다름없다. 
장인의 손으로 빚어지던 특별한 나의 꿈은 사라지고, 기계로 찍어 낸 듯한 누구나 가지는 기성품과 같은 꿈들 천지에서 초라한 내겐 어떠한 꿈도 남아있지 않다."


-이름을 남기지 않은 어느 관객의 글 

 

a84325807405de14541902df5178f74b.jpg

 

"꿈을 선택하지도, 포기하지도 않고 꿈이 지쳐서 먼저 떠나가기만을, 그 시간을 견디는 사람들이다. 꿈에 미련은 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움은 많고, 그렇다고 꿈을 선택할 만큼의 용기는 없다. 이렇게 살 수도 없고 저렇게 죽을 수도 없을 때 30살이 온다는 말은 딱 이들을 위한 표현인 듯싶다.
‘어쩔 것인가?’ 물으면, ‘그럼 내가 어떻게 해야 되겠느냐?’며 냉소적인 대답으로 답할 이들은 그만큼 선택이 두렵고 미래가 자신 없다. 무관심한 시간이 흐르고 그저 기다리다 보면 길이 생길 것이라고 믿고 있는 이들이다.
외롭고, 걱정 많고, 억눌리고, 의존적인 사람들….
길을 잘못 들어설까 두려운가? 더 두려운 것은 그 선택의 기회를 버리고 난 뒤 남은 일생 내내 ‘그 기회를 잡았더라면 어땠을까.’ 아쉬워하며 사는 것이다. " -본문 中

-총 240page

 

 

 

 

 

PL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