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

collection  <실연수집>에서 헤어진 연인의 물건을 수집합니다.

2011년부터 5.000여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프로젝트 <당신이 포기한 꿈>에서 수집한 '사랑은 포기할 수 있다.'는 수많은 답변들을 통해 이 시대의 '사랑'에 대한 의문을 품고 '이별'을 통해 사랑의 의미를 생각해보고자 <project 대화 vol.3- Goodbye to Love>에서 '헤어진 연인의 물건'과 그에 따른 사연을 수집하고  있습니다.  

 

* Collection 失戀蒐集 (The Broken Hearted Collection) 
고가의 귀금속이나 물건보다 버리자니 아깝고, 팔기엔 부족하고, 갖고 있자니 불편한 옛 연인과 주고받은 물건들과 사연을 기증받아 사연과 함께 전시장에 전시할 계획입니다. 기증을 원칙으로 하나 일부 품목에 한해선 매입도 가능합니다.

 

 

품목list> 
연애 편지 또는 쪽지, 수공예품, 짝 잃은 커플 물건, 깨지거나 부서지거나 고장난 물건, 사진, 단추, 인형, 1회용품 껍데기, 소모품 및 기념일 기념품, 사용감 있는 의류 및 악세사리, 각종 생활용품. (귀중품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 1차 수집품(2013년6월~8월)은 2013.9월~11월까지 서울대학교 미술관 MOA에서 기획전 <Love Impossible> 전에서 전시됩니다. 이후에도 수집은 계속하여 건축가와 협업하여 수집품을 위한 공간작품으로 선보이고자 합니다. 보내주신 물품은(기증/매도) 이후 진행할 전시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현재까지 공간작품으로 형성하기에 수집품의 종류와 수가 부족하여 향후 1년간 수집을 계속 진행합니다.

 

 * 신청은 아래에 첨부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하신 후 qkrgptn@hanmail.net 으로 문의하시면 보내실 주소를 알려드립니다. 
신청서 다운>> 실연수집신청서.hwp
'사랑'의 의미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관심 있는 분들의 참여를 기다리겠습니다. 

 

 

2.jpg

전시전경(부분) _MOA 미술관 2013
 project info>>  http://www.phsoo.com/?document_srl=29241&mid=Project

 

 IMG_3831.jpg

난 누군가의 옛사랑을 6000원에 구입했다 (collection 실연수집 中)_종이학 1000마리,선반,유리_60x40cm_2013

 
우연히 중고사이트에서 발견한 옛 남친에게서 받은 종이학 1000마리를 6000원에 판다는 게시글을 보고 궁금증을 참지못해 물었다.

 

"왜 6000원이지요?"

"10000원은 비싸고 5000원은 싼 것 같아서요.."

"........................."

 

 

지나간 사랑은 참 하찮다고 느낀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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