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플랫폼 3377 (책방그림)

신흥동 공공예술창작소(성남, 수정구 신흥동)_2018. 6. 16~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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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국_박혜수x사무소 산책_2018_가변크기_ 구조물, 200여권의 책과 포스터, 모니터, 조명 

 

커뮤니티 프플랫폼 3377은 문화적 접근이 먼 신흥동 지역주민들에게 다소 어려운 현대미술을 좀 더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매체인 책과 포스터, 디자인, 건축, 예술작품을 통해 주민들에게 현대미술을 쉽게 다가설 수 있는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함꼐 공유할 수 있는 취미 공동체의 발견을 실험하기 위한 프로젝트이다. 전시와 교육의 중간적 역할로서 어려워진 현대미술을 간접적으로 쉽게 전하기 위해 책과 디자인 제품들을 매개로 사용했으며, 책들은 철학과 인문학에 기반 한 그림책, 그래픽 노블, 아동 서적, 현대미술 전문서적들로 구성했다. 
또한 함께 공유하는 문화를 찾기 위해 영화감상, 음악감상 및 그리기와 공예 등 성인, 아이들을 구분한 다양한 체험 활동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했다. 즉 서점은 하나의 매개일 뿐, 과연 예술이 얼마나 삶과 지역을 변화시킬수 있는지 살펴보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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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구조물 작품 '기지국'은 사무소 산책의 디자인으로 모듈의 구조체를 기능별로 막고 덮고 제거해서 천정이 되고 벽이 되어 공간을 만들고, 기능적으로 테이블, 책장, 의자 등의 기능도 부여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책을 전시하는 공간이 아니라 책을 읽기 위한 안락한 공간을 형성하면서 아이들에게는 정글짐을 연상하게 하는 건축 공간이 주는 즐거움을 느끼게 하고자 했다. 다양하게 만들어진 테이블과 벽 그리고 의자 등에서 관객들은 독립적이면서도 개방적인 건축적 구조미을 느끼는 동시에, 삶에 지쳐있는 신흥동 주변 주민과 아이들이 만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당당하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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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프로그램

 

1. 원형 뜨개질로 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창작소 커튼

 

지역 주민인 뜨개방 사장님을 강사로 초빙, 지역주민들이 함께 원형 손뜨개로 창작소 가리개(커튼)를 제작하는 프로그램

총 6회에 나눠서 7주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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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질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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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동안 부녀, 친구, 동네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뜨개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수업시간외에도 언제든지 뜨개질을 할 수 있도록 재료와 책자가 구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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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usic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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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미술관 관계된 클래식 음악을 한 곡 선정해서 창작소 옥상의 확성기를 통해 매일 정해진 시간 30분간 플레이 한다. 

* Play List: 무소륵스키(Mussorgsky)의 ‘전람회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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