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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ocked Room  잠겨있는 방 

2008.11.5-11.14 SeMA  신진작가 지원 선정 
Gallery Won  갤러리 원 (Chung Dam-Dong. Seoul)
 
“The Locked Room”
In this exhibition, I would like to narrow down the broad perspective of time and deal with the time in the past, 
through people’s memory. The past here, does not mean ‘regret.’ After all, I believe the solution to the anxiety coming from the uncertain present and future lies in the past. A wise man once said, to find out how your life has been, is to see ‘not what you earned but what you lost.’
“What have you lost to earn what?”
Was what you lost really what you did not need? 

 

 

"당신의 삶에서 잃어버린 가장 아쉬운 것이 무엇입니까?"

 

이번 작업을 위해 3년 전부터 시행해온 1000명의 서로 다른 직종과 연령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묻는 질문이다. 
자상한 아버지, 자신감, 친한 친구나 가족 그리고 자신의 꿈과 같은 사람들의 답변들을 접할수록 과연 나는 제대로된 인생을 살고 있는지 되물어보게 된다. 
현자(賢者)가 이르길 삶의 성공의 척도를 뭔가를 얻은 것이 아닌 잃은 것을 삼으라고 했다.
"당신은 무엇을 얻기 위해 부엇을 잃어 버렸는가"
이번 전시에서는 사람들의 기억을 통해 얻어진 이야기를 바탕으로 과거란 시간을 되짚어보고자 한다. 과거는 현재와 미래의 풀리지 않는 부분의 답을 가진 곳이라고 했다. 이번 전시에서 다루고 있는 과거란
시간은 후회를 말하고자 함은 아니다.
앞만 바라보며 살아가는 현재의 우리가 잃고 살아가는 것은 무엇이고 과연 그것들이 잃어버려도 좋을 만큼 사소한 것인지를 되묻고 있다. 때문에 사람들의 의견이 반영된 5점의 설치작품들은 작가 개인만의
주장을 내세우기 보단 관객에게 질문을 던짐으로써 개개인의 삶을 생각하게 하는 환기(喚起)의 역할을 담당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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