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BORDER 155_Seoul Museum of Art_2017.12.5~20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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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별세상_Walls>_2017_Mixed Media_780x700x300(h)cm 

 

<경계 155>_ 서울시립미술관 2,3층_2017. 12.5 ~2018. 2 4

http://sema.seoul.go.kr/korean/index.jsp

 

통일을 주제로하는 기획전 <경계 155> 전시에 참여합니다. 
평소 퉁일에 관심이 없었고, 지금도 여전히 회의적이지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북한이탈주민이 소수집단으로서 겪는 수많은 편견과 어려움은 현재 진행중인 저의 새로운 프로젝트<우리가 모르는 우리>와도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여 참여하게 됐습니다. 
이번 전시는 탈북민 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새로운 설문 <희망이 사라지는 남한 vs 자유가 희박한 북한, 누가 더 불행할까?>와 탈북시인인 도명학 작가와의 인터뷰 그리고 남북하나재단의 다영한 연구자료들을 바탕으로한 아카이브와 그에 기반한 설치작업들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Arch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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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ious Satires on North Korean defectors 2014~2017 (Source: Ministry of Unification) 

남북하나재단에서 발간한 다양한 탈북민에 대한 통계자료들로 구성된 그래프와 개인적으로 인터뷰하고 조사한 자료들로 구성한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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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Survey <Where is more unhappiness country between South Korea without hope and North Korea without Freedom?>(2017)
I have conduct this survey to 50 North Korean defectors.
설문 <희망이 사라지는 남한 vs 자유가 희박한 북한, 누가 더 불행할까?>_2017_충북, 충남, 대구, 평택 하나원의 북한이탈주민이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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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torage of Lost Dream>_2017_collected survey <the dream you thrown away> answer, steel frame_450x30x200(h)cm_
variable deformation

<버려진 꿈의 보관소>_2017_설문 '설문 당신이 버린 꿈' 설문답변지, 금속 프레임_450x30x200(h)cm / 모양은 가변적으로 변형


특히 이번 아카브에는 그간 5000여명이 넘는 일반인들에게 수집한 설문 <당신이 버린 꿈>의 답변들로 구성한 일종의 보관소 작품을 함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통일을 말하기 보단 '남한 사회가 과연 3만여명이 넘는 탈북민들이 목숨을 걸만큼 좋은 사회인가'를 <당신이 버린꿈> 설문들로 말하고자 하며 결국 자본주의가 행복을 보장하진 않는다는 메세지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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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Forest of Prejudice_2017_UV print on the lace, light _variable dimensions
(text: North Korean defecters's answer about the question "What prejudices have you had in South Korea?")
편견의 숲_2017_ 매쉬천 위에 UV 프린트, 조명_가변크기 (북한 이탈주민에게 조사한 남한 사회의 편견 답변을 인쇄했다.)


이 전체 작품의 제목인 '하늘 별세상'은 남한 사회가 '하늘의 별세상'인줄 알았다는 한 탈북민의 답변에서 차용했습니다. 

* 도움주신 분들: 김재인 대구하나센터 실장, 대구하나센터 조재희 센터장, 장인숙 남북하나재단 연구원, 김나형 디스위켄드룸 디렉터, 도명학 작가, 신흥동 공공미술창작소

 

작가노트

 

‘과연 대한민국은 누구나 열심히 성실하게 노력하면 성공하는 사회인가.’

‘당신은 당신이 꿈꾸던 오래된 소망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는가.’

‘국가는 국민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보호해 줄 의지가 있는가.’

‘차별 받지 않으며 자유롭게 나의 생각을 타인에게 말할 수 있는가.’
 

오직 공무원만이 희망이고 부동산만이 미래이며, 계층이 대물림 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안타깝지만 위와 같은 질문에 나는“예”라고 답할 수가 없다. 그래서인지 오늘도 갖은 편견과 무시 속에서 자존심을 버리고 근근이 견디며 오직 열심히, 성실하게 살면서 남한에 성공적으로 정착하겠다는 탈북민들의 결심에 짠하고 가슴 한 켠이 무겁다.

탈북한지 3개월 된 한 탈북민은 남한을 ‘하늘의 별세상’이라고 생각했다는데 그‘별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오늘도 수천, 수만의 청춘들이 자신들의 오래된 꿈을 접는다.

다만 탈북민들이 앞으로 남한이란 별(別)세상에서 겪게 될 수많은 실패와 고통에서 혼자 아파하지 않기를, 침묵하지 않기를 바라며 모르는 건 당신의 잘못이 아니며 우리 또한 당신을, 그 외로움을 미처 몰랐음에 미안함을 전한다.

 

- 박혜수, 하늘 별세상 中
 

>> 작가노트 전문
http://www.phsoo.com/board_ohIZ99/3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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